어제 아침에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추운 들판에서 송아지가 태어난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따듯한 창고로 데려오고, 우유를 먹여주고, 송아지를 걱정하는 Kim Geiger를 예민해진 엄마 소가 들이받고,수컷 소들은 서로 싸우고...아침 일찍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송아지를 염려하며 돌보는 엄마 소의 모성애를 보면서 창조의 섭리를 배웠습니다.

나오미 품에 안긴 송아지

나오미 품에 안긴 송아지& 송아지에 시선 고정된 엄마 소


안녕하세요.
오래만입니다. ..
오랫동안 블로깅하지 않다가, 갑자기 송아지 이야기를 시작했네요^^

안식년을 시작했습니다.  9월 30일에 한국을 떠나 미국 콜로라도에 왔습니다. 2003년에는 YWAM Colorado Springs Base에서 6개월 안식년을 보냈는데, 베이스보다 100미터가 더 높은 해발 고도 2,200미터의  Geiger Guest House에서 1년 있을 계획입니다. 날아가는 메뚜기도 아름답고, 밤 하늘의 별까지 상쾌한 콜로라도 고원 지대의 목장입니다.

YWAM 간사인 Kim Geiger는 아이들과 직접 집을 건축하면서 바로 옆에 게스트 하우스를 만들었는데, 우리 가족에게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16명의 사람과 수 많은 가축들이 함께 살면서, 사람 사는 이야기, 동물 사는 이야기등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차근 차근 소개할께요^^

송아지 이야기를 다시 합니다. 생명이 태어나는 일은 정말 감동입니다.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눈마저 반 밖에 뜨지 못하는  송아지를 지극히 바라보는 엄마 소의 그 큰 눈 방울 속에 하나님의 창조적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본능이라는 단어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얼마나 자기 자식을 염려하는지, 지켜보는 아내의 눈에도 걱정이 가득합니다.  엄마 마음은 엄마가 아는 걸까요^^


(홍영찬 & 박현숙 @ 송아지를 보호하는 창고)

여름 내내 인도네시아,호주,베트남을 다니고, 한국의 여러 도시에서 강의하며 열심히 사역했는데,
이제는 갓 태어난 송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안식년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family,
win the nations!

running log :
2,200미터의 고원 지대에서 달리다. 도착한 다음 날 13분, 3일 뒤 24분, 5일 뒤 48분....
일주일 만에 10Km/ 65분. 고도에 적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