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또 다른 소동이 있었습니다. Geiger 목장에서 말을  두마리 키우는데, 모두 없어졌어요. 눈처럼 내린 서리로 인해 가축우리 주위에 있는 전기 울타리가  고장났는데, 그걸 알고 한 밤중에 뛰어 넘었어요. 아침 내내 목장 주변을 살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Kim Geiger와 Namoi가 차를 타고 장거리 수색을 떠났습니다.

온 가족이 힘들어했는데,  특히  나오미가 걱정을 많이 하더군요. 나오미는 Kim Geiger 가족의 3째 딸로 17살입니다. 목장 일을 총괄하는 나오미는 한국의 그 나이 또래하고 다른 모습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Naomi Business'로 76마리 닭을 키우고 있는데, 내년 봄부터 자연 유기농 계란을 판매해서 DTS에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말 찾는 방법도 모르고... 딱히 도와줄 일이 없어서 기도하겠다고 말하고 집에 왔습니다. 중보 기도 순서대로 아시아의 모든 나라에서 대학 사역이 개척되고 성장하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같은 마음으로 말이 돌아 오도록 기도했습니다. 평생 처음 집 나간 말을 위해 기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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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갔던 길을 잘 생각하라.... 네 고향으로 돌아오라.(렘 31:21)


조금 전 두 마리가 모두 돌아왔습니다!
뒷 집 목장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 것을  그 집 주인이 발견하고 연락했답니다. 네번째 가출이라는데, 이번에는 멀리 가지도 못했네요. 돌아오더니 오전 내내 먹기만 합니다. 집 나가면 배 고프고...고생이겠지요.

이틀 전에 송아지를 위해 기도하고, 오늘은 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안식년입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family,
win the nations!

running log :
10월 11일 - 10.5Km를 달리다.
경사가 심한 언덕을 제외하면, 호흡에 부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