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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경험한 이야기가 가장 좋은 '설교 예화'입니다. 설교자가 편한 분위기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니고, '설교 주제' 를 돕는 예화가 되려면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자기만의 생활 예화를 사용하면  듣기도 자연스럽고 설교자도 즐겁게 설교할 수 있습니다. 설교중 사용한 예화를 정리했습니다.도움 되길 바랍니다^^

성경 본문  신명기 7:17-24
주제: 승리의 전략 기기천( 기억하라 기대하라 천천히 하라)
 1.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라!
 2.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
 3. 하나님과 함께 천천히 하라!

프리젠테이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곳을 링크합니다.
제주 열방대학(www.uofnjeju.net)  목요 예배 2008.12.4 (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예화 1. 기억하라-선택적 기억력이 있다.

    커피를 달라고 생떼부린다. 아빠따라 다니더니 그새 배웠나 보다. 아빠는 밥 먹고나면 커피 마신다는 걸 유심히 지켜 보았던 것 같다. 점심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갖는데, 자기도 마시겠다며 한잔 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부탁하는 듯 말하더니 점점 심해졌다. 커피는 안되고 코코아 마시라고 말했다. 4살 된 아이에게 커피보다 코코아가 좋겠다고 말했다. 아니면 우유를 사주겠다고... 그런데 갑자기 땅에 뒹굴기 시작했다.

     아빠와 똑 같은 커피아니면 절대 안 마시겠다며 거리의 어른 아이 모두 듣는데도 큰소리로 외친다. 조심스레 말하던 태도는 없어지고, 당연한 듯 뒹굴며 커피를 말하고 있었다. 아들이 뒹군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뒹구는 아이를 거리에 두고 왔다.

      그렇다고 아이를 버려두고 온 것은 아니다^^  멀리 골목 끝에서 가만히 지켜 보았다. 뒹구는 것도 아빠가 있어야 의미있나 보다.  뒹굴던 아이는 가만히 둘러 보다가 아빠가 없으니 울기를 그친다. 자기도 창피한 듯 일어나 옷을 추스리면서 잔뜩 화난 표정으로 걸어 왔다. 나는 조금 더 가서 지켜 보았다. 이사한지 며칠 안되었는데, 어린 아들은 길을 알고 있었다. 골목을 몇 번 돌아야 사무실에 도착하는데, 제법 찾아오고 있었다. 아빠는 조금 더 가서 지켜보고, 그걸 모르는 아들은 계속 오기를 반복하더니, 어느새 사무실에 도착했다. 모르는 척하면서 나는 사무실에 앉아있었다.

  
가만히 들어보니 아들이 사무실 밖에서 큰 소리 치고 있었다.  만나는 간사마다 붙들고 말한다. '아빠가 돼 가지고..'  영문을 모르는 간사들에게 아빠가 무슨 일을 했는지 열심히 설명한다. 아빠가 자기를 버리고 갔다는 4살박이 말을 귀엽게 들어주던 간사들이 차츰 설득되는 것 같았다. '그래? 정말? 아빠가 그랬어?'

    '아빠가 돼 가지고'를 반복하는 아들의 말에 나는 감동했다. 저런 표현은 언제 배웠을까? 그래도 그렇지..계속 듣고 있을 수 없어서 사무실을 나가서 물었다. '너는 뭐를 잘못했냐? 아빠가 왜 그냥 왔겠냐?'  내가 뒹굴어서...나이에 맞지 않게 커피를 마시겠다고 고집 피워서..여러 대답을 예상하며 물었는데, 아들은 단지 아빠 잘못만 기억했다. 선택적 기억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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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을 높히기 위한 방법이 많습니다. 영양 보조 식품을 먹거나, 아니면 게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쁜 경험을 자주 생각하면 그 기억의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일을 기억하는 것이 긍정적 사고에 도움됩니다. 특히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면 항상 자신있는 삶을 살게됩니다.


running log :
2월 8일 : 한국에 도착한 날, 오후에 피트니스 센터에서 3시간 동안 땀이 나도록 운동하고 일찍 잤다.
여행 피로가 끝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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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 다녀 왔습니다. 1994년 이후 베트남에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는데,이번에는 대학 사역에 대한 소망을 확인한 보람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날마다 7시간 정도 회의하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틈틈히 귀한 동역자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베트남 음식은 정말 맛이 있지만, 크메르 학사 카페의 쌀국수와 생과일 쥬스는 세계 최고입니다^^

결혼식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결혼식은 결혼과 가정의 출발입니다. 결혼하는 당일의 예식 못지않게 그 이후의 가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우리 부부는 결혼 준비하면서 몇 권의 책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공감되는 부분을 적용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으로 데이트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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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크리스챤의 결혼 교과서(?)인 월터 트러비쉬의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삼각형 이론(?)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밑변의 두 꼭지점인 남자와 여자가 결혼 이전의 삶을 떠나 모든 부분에서 하나가 되라고 강조합니다. 남자 중심이 아니고, 여자 중심도 아니고, 하나님의 원칙을 기준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고 가르칩니다.

창세기 2: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우리 부부는 철저히 적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취미 생활도 결혼 전 좋아하던 것을 버리고 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바둑 대신 오목을 두기 시작했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산에 함께 다녔습니다. 모눈종이 노트로 오목 두기는 우리 부부의 20년 즐거움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좋아해서 온 가족의 놀이가 되었습니다. 비전도 모두 내려 놓고, 둘이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대규모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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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2 입니다 ^^


얼마 전 대구 대일교회 청년2부 수련회에서 '결혼 배우자와 비전'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비전이 같아야 결혼 배우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 전에는 비전이 달라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결혼 후에는 두 사람의 비전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비전이 같은 사람을 찾지 말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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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이야기 이전글 참고
결혼식 이야기 1. 어디서 결혼할까요?
결혼식 이야기 2. 즐거운 신부..
결혼식 이야기 3. 주례사만 한 시간..
결혼식 이야기 4. 당신은 내 뼈 중의 뼈요 살중의 살입니다.
결혼식 이야기 5. 그래, 이 자매와 결혼해야지...
결혼식 이야기 6. 그래, 이런 자매와 결혼해야지.
결혼식 이야기 7. 다이아몬드로 만든 꽃병
결혼식 이야기 8. 함께 준비한 결혼식

running log :
2월 3-7일 : 호치민시티의 숙소에 헬스 도구들이 있어서 날마다 근력 운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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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에 글을 올렸던 고양이가 입양되었습니다. 그것도 교회로 갔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한 교회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연락이 와서, 직접 데려다 주었습니다.

   지하 계단에 사는 칭칭이 (우리 딸이 지어준 이름입니다) 가 밤낮으로 우리 집 문앞에서 칭얼거려서 며칠이고 잠을 못잤습니다. 얼마나 울던지 한 밤중에 나가서 밥 주기를 반복했습니다. 얼굴이 귀엽기는 한데, 겁이 많아서 가까이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목욕도 못 시키고 그냥 교회로 보냈네요^^

이전글 참고: 2008/12/10 고양이 키우실 분을 찾습니다

   길고양이에게 밥주는 문제와 관련된 글이 고양이 사이트 많더군요. 집도 없이 거리에 사는 고양이를 불쌍히 여기는 아이들은 밥을 주고, 습관이 되면 계속 찾아온다고 주민들은 싫어하나 봅니다. 우리도  밥을 주었더니 계속 찾아오네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싫어할 만도 합니다. 도시마다 길고양이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 자란 어른 고양이들은 입양하기가 어렵지만, 어린 고양이들은 귀엽기도 하고, 쉽게 길들일수 있기 때문에 입양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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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련 카페에서 올린 사진입니다.


    고양이에게 관심 갖게된 출발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쉽고 단순한 방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길 고양이 입양시킨다고 아들과 함께 교회 사무실 찾아가서 오랫동안 고양이 이야기했습니다. 처음 만난 전도사님이  'YWAM 대학사역 국제 책임자'로 인쇄된 내 명함을 한참 보더군요^^

이전글 참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샤비가 아빠가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내가 고양이 털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심해서 처음에는 고생했지만 지금은 가족처럼  동고동락하고 있습니다. 길에서 태어난 길 고양이였는데, 아파서 고생하는 것을 아이들이 데려와서 사랑으로 간호했더니 건강하고 귀여운 샤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고양이 키우는 것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두 달 정도 마침 비어있던  옆집에 두고 아이들이 오가며 돌보다가 결국 우리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결정하게 된 계기는  사랑에 대한 묵상의 적용이었습니다.

    누군가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주 단순한 결심에서 출발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한국 사람처럼 저는 큰 개를 키우고 싶었는데, 아이들은 고양이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를 좋아하기로 결정(?)했는데, 그만 제가 샤비를 좋아하게 되었네요. 여행중에도 샤비 생각하고, 고양이 용품점에 들립니다. 주위에서 대단히 특이한 현상이랍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캠퍼스 워십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예배하는 청소년과 청년을 보면서 감동과 소망이 있었습니다. 저녁 예배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입양간 고양이가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running & swiming log :
1월 17일 - YWAM 뉴질랜드 오클랜드 베이스 근처의 수영장에서 수영하다.
폼이 흐트러졌는지 4바퀴만에 지치다. 수영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뉴질랜드의 잔디 밭을 5Km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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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례하신 홍성건 간사님이 축하 카드에 쓰신 내용중 '예수전도단의 모든 형제 자매가 함께 기뻐하고 축하한다'는 문장이 마음 깊이 감동됩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주위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편의 시설이  없었던 선교사 동산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예수전도단 학생들이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불편하고 힘든 일이 많았을텐데 즐겁게 준비한 학생들에게 지금도 고마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결혼식장에 도착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전까지 농구장이었던 곳이 멋진 야외 식장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학생들의 헌신과 섬김이 없었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은 변화였습니다.
    결혼식 끝나고 학생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객이 앉을 의자가 없어서 학생 몇 명이 CCC를 찾아 가서 말했답니다.
"...예수전도단은 CCC와 함께 동역하기 원한다. 우리 함께 협력해서 캠퍼스 복음화를 이루자....그런데 오늘 의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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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은 신랑 신부에게만 중요한 예식이 아닙니다. 양가 가족에게 특별한 날이고, 하객들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인륜지대사 (人倫之大事)입니다. 그래서 마땅히 사랑과 기쁨으로 완성되는 축제가 되어야합니다. 예수전도단 간사로 사역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결혼은 저희 부부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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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log :
2009년 1월 첫째주- 근육 운동에 집중하다. 자세히 보면 복근이 보인다...


연초부터 모임이 많아서 블로깅을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여유있었는데, 운동하다가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타이핑이 불편해서 글을 쓰지 못했는데, 이제 많이 좋아졌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어깨의 회전근개가 파열되어서 오래동안 불편했는데,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군요. 겨울에는 운동을 천천히 해야하는데, 올해는 마라톤 준비로 헬스를 시작하면서 오히려 운동 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땀 흘리고 나면 정말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관리 잘하세요.

오늘 밤에 결혼식 이야기 8 이 올라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제주 열방대학에서 이사회를 마치고, 태국에 와서 Mobile DTS (예수제자훈련학교)에서 강의했습니다.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태국-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를 이동하면서 전도 여행과 강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강력한 DTS입니다. 학생들의 강의 집중도가 뛰어나서 강사인 저에게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5번의 강의가 조금전에 끝났고, 오늘 밤 비행기로 출발하면 성탄절 아침에 한국 도착합니다^^

DTS 마치고 돌아온 아들 브니엘이 쿠키를 구워놓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8년 동안의 홈스쿨을 마치고 지난 여름부터 생명나무 학교에서 공부하는 딸이 겨울 방학 휴가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막내인 영찬이는 모든 사람들이 성탄절을 의미있게 보내도록 기도하고 있답니다.
성탄절 아침부터 연말까지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 기대됩니다. ^^


기쁨 가득한 성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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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기 얼마전, '좋은 남편'이 되기위한 확실한 방법을 하나님께 배우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 여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쉽게 설명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복잡한 여성 심리 강의말고, 그야말로 평생 기반이 되는 핵심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림을 보여 주셨습니다. 어떻게 볼수 있었는지 설명하기 어렵지만, 나는 분명히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꽃병. 다이아몬드로 만든 빛나는 꽃병이었다. 아주 강해보였다. 빛이 반사될 때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그런데 조금 잘못 건드렸더니 그만 깨지고 마는 것이 아닌가!  신비한 꽃병이었다. 다이아몬드로 만든 꽃병이 그토록 쉽게 깨지다니......

환상을 보여주신 다음,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셨다.

"네 아내될 자매는 아름답고 강하다. 다이아몬드 처럼.. 그러나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깨지는 꽃병이다."

그날 분명히 배웠다. 
'그녀는 강하고 아름답지만, 내가 잘못하면 쉽게 깨지는 꽃병이구나.'


결혼한 후 지금까지 이 그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깜박 잊으면, 문제가 시작됩니다^^
'좋은 남편' 신호등에 빨간 경고등이 켜져 있으면, 여지없습니다. 내가 그만 깜박 잊은겁니다.
깨지기 쉬운 꽃병인 것을. 늘 다이아몬드 처럼 강할거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말할 때,  당신이 더 잘하라고 요구할 때...그 때마다 꽃병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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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친구, 전 은희 자매가 촬영한 소중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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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log : 아무리 바빠도 달리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12월 14일 : 추운 날씨에 힘들게 10Km를 달리다.
12월 17일 : 21Km를 가볍게 달리다.
복근 완성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매 주 40Km를 달린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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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찬@제주 성산일출봉

     드디어 막내 차례가 왔습니다. 그동안 기회 있을때 마다 아이들과 여행했는데,제주 열방대학 Mission Pespective 강의에 막내인 홍 영찬과 함께 갔습니다.  
   
      오전에는 강의실 근처에 와서  창문 너머로 아빠의 강의를 열심히 듣더군요^^  저녁에는 열방 대학 근처의 아름다운 산책길을 아빠와 함께 다녔습니다.
     
     비가 쉬엄쉬엄 오는 흐린 날씨에 성산 일출봉에 올랐는데,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날아갈 듯 불었습니다. 정상 근처로 갈수록 바람이 세졌는데, 계단 옆에 보호 울타리 대신 아빠 손을 꼭 잡더군요^^

     2000년 한국에 돌아와서 잠시 살았던 열방대학 간사 숙소에  8년 만에 함께 갔습니다. 영찬이가 지네물린 사건을 기억못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해주고 그때 느꼈던 아빠의 심정도 말했습니다. 용감해지고 싶었던 네가 자랑스러웠다고...

     막내 영찬이는 네 살이었습니다. 밤에 자다가 지네에게 물렸습니다.  많이 울어서 걱정되기도 했지만, 지네가 꽤 커서 곧 바로 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제주에서는 흔한 일이라 해독제 주사를 맞고 간단히 치료되었는데, 그 다음 날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위로 방문하러 집에 온 간사들에게 영찬이가 화를 내는 겁니다. 지네 단어만 나오면 괜히  짜증내기에, 조심스레 이야기했습니다. 간사들 들을까봐 염려하며 조용히 말한 것입니다.
    "지네 물린것이 걱정되어 찾아온 간사들에게 화를 내다니...네가 잘못하는거야.."

     계속되는 아빠의 말을 울먹거리며 듣던 영찬이가 갑자기 흐느껴 울기 시작하더니, 아빠처럼 작은 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간사들 들을까봐 염려하면서...
    "아빠, 나는 지네 물린게 창피해요. 내가 지네에게 물리다니..이왕 물릴거면 호랑이나 사자에게 물려야지..조그만 지네에게 물리다니..이럴수가.."

당시 영찬이는 파워 레인저 팬이었습니다^^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요즘 일정이 많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블로깅 할 시간은 있었는데, 최근 한 두 주간은 정말 시간이 없네요^^ 조만간 웹하드 설교 파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파일을 올리려고 합니다. 필요한 파일은 미리 다운로드하세요.

다운로드 방법  www.webhard.co.kr  ID: wtcwtn PW:yw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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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가 말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고..

1986년 가을, 예수전도단 광주지부에서 섬 사역에 대한 간증을 끝내자  질문이 이어졌다.섬에서 어떤 사역이 진행되는지 관심이 많았고, 대략 알고 있는 사람들도 직접 확인 하고 싶었나보다.. "몇 명이나 예수님을 영접했는지.. 교회는 어느 정도 세워지고 있는지.." 좋은 질문이었지만, 답하기 쉽지 않았다. 예수전도단 신입간사였고 그야말로 이제 갓 출발한 어설픈 전도자 아닌가? 안그래도 피곤해서, 지쳐서, 쉬고 싶어서 여기 왔는데..

그때까지 듣고만 있던 한 자매가 중요한 일이 생각난 듯, 조용히 질문했다.
"밥은 어떻게...?"


나의 가장 큰 고민, 날마다 반복되는 그 고민..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예수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했건만, 아침은 빨리도 왔다. 밥 먹어야 하는..

사역 중심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하던 나는 깜짝 놀라 말하기 시작했다.
"..아..네..밥을 잘 못 먹어요. 그게 제일 힘들어요..전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힘들어요..밥 먹는거요.. 어떻게 반찬을 만들어야 할지..그게 참..설거지는 쉬운데.."
횡설수설하면서 그 녀의 얼굴을 보았다.

그래, 이런 자매와 결혼해야지.
 
나는  예수전도단의 훈련프로그램인 예수제자훈련학교(UDTS)를 수료했고, 전남 신안군에 있는 우목도에 다시 들어갔다. 그 섬은 우리 팀의  마지막 전도여행 지역이었다. "교회가 없어서 예수님을 믿어도 소용없다"는 섬 주민들의 말이, 그저 전도받기 싫은  변명이 아닌,  간절함으로 들렸다. UDTS 정리 기간에 계속 우목도를 위해 기도했다. 교회를 세워달라고..누군가 가서 교회를 개척하게 해달라고..저기 저 신학생이 가게 해 달라고..그런데 그만 기도를 너무 간절히 했나보다. 어느날 성경 말씀들이 오버랩되더니, 자꾸만 내가 가야할 것 같은 생각이 일어났다. 나는 공대생이었다. 쉽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결정해서 우목도로 갔다. 어차피 군 입대 전이었고, 휴학해서 시간은 많으니까..

이렇게 우목도 사역이 시작되었다. 사역은 즐거웠고, 전도도 잘 되고, 교회도 세워졌지만, 외롭고 피곤했다. 돈을 받지 않고 일을 도와 주었기 때문에 섬주민들은 나를 좋아했다.
열심히 일해주는 나에게 미안했는지 예배 시간에 와서 앉아 주는 분들이 늘어났다. 몇 사람은 믿기 시작했다. 신학생이 아닌 공대생 한명을 통해서 이렇게 교회가 시작되었다.

외딴 섬에서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는 소문이 났나보다. 간증 부탁하는 요청이 가끔 있었다. 외로움이 밀려 오기 전 잠시라도 섬을 떠나는 것이 좋아서, 육지(?)에 있는 모임에 기꺼이 참석했다. 그래서 광주지부에 갔는데....
그 곳에서 예쁜 자매를 만났다.
밥은 먹고 사냐고 질문한..
사랑은 서로의 필요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는 평소 내 생각과 딱 맞는 자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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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위에 손 얹고 신부가 약속했다. 나에게 내면의 음성으로 들렸다. 밥은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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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몹시 가파른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다리에 쥐가 났다. 요즘 왜 이러나..다래끼 없어지니 쥐가 오다니..6Km에서 달리기를 중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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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 컨퍼런스 마지막 날 오른쪽 눈에 다래끼가 생겼습니다^^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아주 어렸을 때 이후 오래만입니다. 이리 저리 생각해 봐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3일 연속 축구한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한데, 설마 그럴리가 있을까요^^

    눈이 아프고 불편한 것은 참을만 하지만, 호주 시드니 318 DTS강의 위해 출국하기 때문에 약간 신경쓰였습니다. ( 이 글은 인천 공항 라운지에서 쓰고 있습니다^^) 강의에 집중해야 하는데...눈 다래끼가 난 강사라니..아내가 특유의 기지를 발휘해서 바늘을 소독하고 눈물 샘을 터트려 주었습니다. 조금 나아졌지만 속에 염증이 깊어 계속 아팠습니다. 평소  병원에 거의 가지 않기 때문에 참으려고 했습니다. 집을 나오는데, 막내 아들인 영찬이가 말하더군요. 아빠, 꼭 병원가세요..그것도 3번이나 말했습니다. 이런 것 같고 병원가야하는지 고민하다가 집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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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성경읽기@홍영찬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공항에 일찍 가려고 했는데,결국 병원에 먼저 갔습니다.
한가지 내면의 음성이 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빠,엄마에게 순종하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그런데 아빠로서 아이들의 말을 듣고 있는가?
부부들이 서로 순복하라고 성경이 말하는데,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서로 순종해야 하지 않겠는가?

병원 가길 잘 했더군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지금 탑승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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